모녀자매여행으로 떠난 통영 연화도!
작년에도 가려고 배예약 다했었는데... 태풍으로 취소되는 바람에...
아쉬움을 남기고 못갔었는데,
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연화도가서 수국을 보고 오자 했습니다.
5월에 전국에 꽃축제가 많았지만 저희는 6월에 수국 꽃밭에 가서 맘껏 즐기고 오자해서 연화도 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.
드디어 가게 된 연화도!
큰배를 처음 타보시는 어머니는 정말 소녀처럼 좋아했습니다.
저도 덩달아 신이났었죠~ 바다바람 쐬면서 정말 힐링이 되었습니다.
섬에 가서는 수국이 정말 싱그럽게 피어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.
도시에서는 공기오염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많이 시들고 색도 안이뻤는데,
여기는 하늘색, 핑크색, 아이보리색, 보라색 다양하게 피어있어서
행복해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게 되더라구요^^
언덕이 좀있어서 걷기가 다소 힘들었지만,
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는 연화도 바다 풍경에 힘듦도 사라졌어요.
배시간까지 남아 우도로 가는 보도교도 갔었는데
바다위에 바로 다리가 있어 바람이 매우 많이 불더라구요...
제 다리가 휘청거릴정도로.....그래도 바다바람을 만끽하면서 즐거웠습니다.
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연화도, 그리고 배멀미 없이 무사히 모셔다(?) 준 대일해운
감사드립니다.
조만간 남자친구랑 또 가려고 합니다^^